치아교정(09.06-2009. 7. 15. 09:38
대충 치과에 간날을 한달로 치고 계산하니까 날짜가 앞뒤로 조금 달라져도 
이것저것 따지지는 않기로 하자.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데 시간을 못맞출뻔 했는데 어찌어찌해서 
거의 정각에 도착했다.

역시 바로 시작되는 진료. 
진료실에 들어가면서 떨어졌던 브라켓을 내밀었다. 
역시 별거 아닌듯 받아들고 붙여준댄다. 흠... 사실 별거 아닌거 같다. 

진료는 브라켓 붙이기, 스케일링, 조정, 일반진료 순 이었다.
일반진료는 내가 들어가면서 약간 파인 작은 어금니 뒤쪽에 실금이 보인다고 해서 
진찰해달라고 해서. 실란트를 다시 하기를 원했다. 

원래 윗니에 한쪽에 6개씩 12개의 브라켓을 달고 있었는데 
양쪽 맨뒤에 어금니들이 크라운을 씌운 상태라 브라켓이 떨어지는거라고 
생각했는지 그 뒤에 나온 브라켓 안달았던 어금니에도 브라켓을 달았다.
양쪽 7개씩 총 14개의 브라켓을 달게 된거다. 
사실 떨어진 브라켓 달기전에 그 고무줄 거는 부분이 자꾸
침샘쪽을 찌른다고 살짝만 구부려 달라고 했는데 나중에 고무줄걸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조금 참으라고 하길래 내심 섭섭했는데 
7번째 브라켓을 단 뒤에는 그딴 고무줄 거는 부분따위 안중에도 없다. 
브라켓이 한참 안쪽으로 하나 더 달리니까 뒤가 신경쓰이는거지 
옆으로는 찔리는지 마는지 느낌도 없다. 
새로 달아놓은 브라켓은 아주 볼 뒤쪽을 쿡쿡 쑤셔대는데 
진료 끝나고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서 정규한테 전화걸었다가 
볼따구 계속 찔려서 바로 올라가서 왁스 더 얻어왔다. 
오늘 이걸 쓰면서도 맨뒤에 브라켓에는 왁스가 덕지덕지 붙어있다. 하아... 

느낌? 이제 전체적으로 꽉 눌러줘서 어금니쪽이 약간 씹는 느낌이 달라졌다.
앞니쪽은 하루가 지나니 별다른 느낌이 없는게 처음에 앞니쪽이 고생했던게 
만성이 돼서 그런가 뭐 알 수 없다. 
위아래 앞니가 맞닿는 부분만 어떻게 좀 편해졌으면 좋겠는데 당장은 방법이 없는듯.

다음은 스케일링. 
맨뒤쪽 브라켓이 고정되는동안 엄마가 해달라고 했던 스케일링- 
사실 나는 별로 필요없다고 생각했던 그 스케일링을 시작했다. 
이가 대부분 잘 관리되어서 스케일링 할 일이 별로 없는데 아랫니중에 
약간 방향이 돌아간 송곳니 양쪽은 확실히 스케일링을 오래 돌리고 
나중에 혓바닥에도 확실히 치석이 떨어진게 느껴졌다. 
남들처럼 스케일링 했다고 이가 시리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관리 잘했다니까.

작은 어금니쪽 예전에 실란트 ... 다음날 깨져서 .... 그다음.. 또 실란트... 또 다음날 깨지고...
그상태로 한 5년이상 지내왔는데 특별히 파인 부분에 단단한게 끼인 상태로 씹지 않는한 
아프거나 하지도 않아서 그대로 뒀다. 
최근에 양치하기 바로 전이나 그럴때 거울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뒤쪽에 실금이 약간가보였다.
양치질하면 없어지긴 하지만 살짝 불안해서 오늘 가서 이야기 하는데 설명을 해줘도 한참을 
못찾더니 너무 미세하게 나가서 엑스레이 촬영해도 뭐가 보일것 같지는 않다고 한다.
레진이나 실란트는 다시 깨질거 같고 결국엔 좀더 단단한 재질로 덮어씌우는 방법밖에 
없다고 해서 - 의사가 말하는 결론은 크라운이다. - 결국 냅두기로 했다. 의사도 피곤한거지.

교정의는 약간의 문제는 그냥 냅둬도 된다고 생각하는 주의고 일반진료의는 
왠만하면 크라운을 씌우자는 주의라 보고있으면 좀 골때린다. 

거의 한시간 반만에 진료를 마치고 내려오는데 꽤나 피곤했다. 
다음 진료는 8월 12일 아직까지 처음이랑 눈에띄는 차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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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09.06-2009. 7. 10. 20:35
저녁밥을 먹는데 
딱딱한 반찬도 없었는데 오른쪽 맨 뒤 어금니 브라켓이 탈락돼버렸다.
아무런 느낌도 없다가 오른쪽에 뭔가 커다란 음식물이 끼인듯한
이물감이 있어서 혀로 문질러 보는데 흠... 약간 금속성의 짤깍대는
소리가 들리고 순간 '아 금니가 떨어졌군' 했는데 
대충 화장실에서 입을 헹구고 거울로 보니 금니는 멀쩡한데 
거기 붙어있던 브라켓은 덜렁거렸다. 
거의 처음부터 오른쪽 볼을 찔러대던 브라켓이라 떨어지고 나니 
첨엔 왠지 다행인듯 싶었지만 브라켓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그자리만 자꾸 떨어진다는데 또 브라켓이 떨어지면 다시 붙일때까지의
시간의 몇배의 기간이 더 걸린다는데 많이 불안해지고 있다.
문제는 예약일이 화요일이라는건데 
당장 지금은 못가고 토요일 일요일 거르고 하면 월요일 하루만 
더 거르면 예약일이다. 뭐 장난하자는건가.
떨어진 느낌이 확실히 나는데 제일 힘 많이 받는 맨뒤 어금니라
더 불안해지기도 하고. 
그래도 뭐 엄청난 일이야 생기겠나 싶어 예약일까지만 기다려보기로 한다.
가서 떨어진 브라켓에 볼따구 찌르던 부분 좀 어떻게 해달라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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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09.06-2009. 7. 6. 22:34
이제 좌로우로 굴러가며 자고나면 
브라켓이 눌려있던 느낌인지 오전내내 
얼얼한 기운이 있다. 

윗니 전체가 약해진듯한 느낌은 확실히 있는데
앞니들이 힘을 받으니 어금니까지 밀리나보다.

이젠 양치할때도 요령이 생겨서 
쓸데기없이 날카롭고 억센 교정용칫솔 절대
안쓰고 있다. 평소에 쓰던 부드러운 칫소로도
(표면자체는 매끄러운) 브라켓이 꽤나 
깨끗해 진다는걸 알았으니 약간씩 좁아지고 있는
이 사이사이를 중점적으로 닦고 있다. 

왠만큼 적응해도 확실히 해결안되는 문제는 있다.
잘때나 밥먹을때나 말할때나 하여간 입을 움직일땐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나도 모르는 움직임이 
생기게 되고 그럴때마다 어금니쪽 브라켓의 
위로 튀어나온 부분이 볼 안쪽을 쿡쿡 찔러댄다.
찔러대다가 입을 벌리기라도 하면 그대로 안쪽의
상피세포를 죽- 그어버려서 상채기가 약간씩 
생겨버리고 만다. 이게 거울로 봤을때는 전혀 
상처로 보이지도 않는 상처로만 남아서 
(딱히 표현이 안되는 흰 볼따구살) 별거 아닌듯한데
혀로 볼 안쪽을 훑으면 안쪽의 패이고 약간
신듯한 맛의 헐었다는 느낌이 다크나이트의 
조커입술 째진듯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
섬뜩하다.

이러다가 이 섬뜩한 느낌의 브라켓에 인이배어
떼어내고 난뒤에 이와이슌지감독의 '언두'마냥
키스하면서 '쇠맛이 안나'라는 말을 읖조릴지도.
모른다.

잠깐 영화구경하고 잽싸게 원위치로 돌아와서 ㅋㅋ
왁스를 쓰면 조금 나으려나 하는 생각을 잠깐 해봤다
결국은 철사로 문지르던걸 왁스로 문지르는 차이만
있을뿐 이미 생긴 상처가 아픈건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는걸 알고 있으니 시간이 지나가기를 바랄뿐이다.

이리저리 상처나고 다치고 머리속이 복잡해도 
.... 근데 이런일에 끝은 없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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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니와 작은 어금니 몇개가 약간 전이랑 다른 위치에 있다고 느껴지는것 외에는 별다른 사항이 없다.
어제 오전까지는 왼쪽 볼 안쪽이 헐어서 계속 쓰렸는데 발가락을 다치고 나서 그쪽에 신경쓰다보니
어느새 다 아물어서 깨끗하다. 자기전에 쓰리길래 왁스를 붙이고 잤던 날들이 다음날 전혀 나아지지
않는듯해서 다음에는 입안쪽이 헐어도 왁스를 붙이지 말고 벼텨봐야겠다. 
외관을 보면 전체적으로 아무런 변화를 못느끼겠다. 단지 앞니가 위아래로 계속 닿는 느낌만 들어서
아주 조금은 위치가 변했구나 하고 생각할 뿐이다. 윗니 전체적으로 약간씩 더 흔들리는 느낌도 있긴 
하지만 브라켓이 전체적으로 잡고 있어서 확실히 확인은 어렵다. 

왼쪽 아래 작은 어금니의 실란트부분이 떨어져 나간지가 한참됐는데 최근에 거울을 보면 뒤쪽에 
약간 실금이 간듯하게 보여서 다음 치과갈때에는 다시 실란트가 가능한지 물어봐야겠다. 

며칠전에 듀스파타린을 다 써버려서 저녁먹고 한참은 배가 살살 아팟다. 난 상당히 약발이 잘받는게 
아무래도 몸 전체적으로 상당히 예민한듯 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하는데 맘대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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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09.06-2009. 6. 16. 23:50
어금니 크라운을 씌우고 돌아와서 친구 문병가고 잠깐 밥먹는데 
처음에는 오른쪽으로만 씹어대던게 아직 남아있어서 왼쪽으로 편하게 씹지를 못했는데
먹다보니 조금씩 왼쪽으로도 편해졌다.
오른쪽만으로도 앞니에 거의 안닿게 먹다보니 왼쪽을 같이써도 안닿게 된건지
거의 앞니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한참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나중에 좀 더 치아가 
조여지게 되면 앞니를 피해서 밥을 먹는것도 한계에 다다를거라 예상된다. 
물론 그때는 또 다른 방법이 생기겠지. 편하게 밥을 먹는게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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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09.06-2009. 6. 15. 15:09
아침에 왼쪽 앞니에서 공기방울 터지는 톡톡 하는 소리가 난다. 
예전에 깨져나갓을때 원주군병원에서 대충 고정시켰을때도 이런 소리가 나서 결국은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걸 알고는 있지만 신경치료한지가 오래되다보니 조그만 소리에도 상당히 민감하게 
신경쓰게 된다. 물론 건드리지만 않으면 아무런 소리도 안나겠지만 앞니는 혀로 많이 건드리게 되고
의외로 혀는 무의식적으로 앞니를 잘 건드리게 되어 있으니 뭔가 말을 할때나 밥을 먹을때나 
심지어는 가만히 앉아 있을때도 건드려진다. 

다른 이들은 아무런 느낌이 없다. 약간의 압박감은 있지만 힘이 들어간다는 느낌은 거의 없다. 
아무래도 다음 치과를 갈때까지는 이런 감각이 계속 이어질 듯 해서 많은 글이 쓰여지는건 거의 
처음이나 치과검진일 이후에나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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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09.06-2009. 6. 14. 21:44

아침에 일어나니 앞니의 통증은 눈의 띄게 줄었다.어제 아침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전체적으로 치아에 브라켓이 붙어있다는 느낌뿐 조여지고 있다는 느낌은 덜하다.
어제는 앞니보다는 송곳니나 작은 어금니가 움직인다는 느낌이 강했다.

앞니아랫니가 윗니를 톡톡 치는 느낌은 계속 문제가 되고 있다. 
앞니 하나 신경치료 되어있는 상태에서는 부러지거나 깨지기 쉽다는 말을
계속 해대서 아무런 보장없이 아랫니가 밀어대면 충격을 받아서 안좋은 상태가 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근심이 생겼다. 
어제만큼 민감한 상태가 아니라서 음식을 먹다가 건드려져도 아프거나 하지는 않는데 
혹시라도 이러다가 방심해서 강하게 힘을 줘서 씹게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어제까지의 통증중에 상당히 뜨거웠던 느낌이라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식사 중 앞니 부딪치기라
아래 턱을 뒤로 한참 빼고 어금니만 이용해서 옆으로 음식을 씹는 방법을 쓸때까지 상당히 
고생했던 부분이다. 

어금니만을 이용해서 옆으로 음식을 씹는데 교합면이 전과 비교해서 택도없이 작아졌는지 
음식의 반을 제대로 씹지고 않고 삼키는 느낌이 든다. 브라켓에 음식물이 끼기도 엄청나게 
끼어대서 반은 브라켓에 끼어있다가 삼킬때쯤 빠져나와 같이 삼켜져 버리니까 한참 씹어도 
넘길때쯤에는 허망하게 느껴진다. 또 왼쪽 어금니부분 근육들은 씹지도 않는 부분을 위해 
힘을 주느라 어색한 힘주기로 통증까지 느껴진다. 

송곳니 이후의 이들에 설치된 브라켓은 철사나 고무줄을 걸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핀의 머리같은 부분이 있는데, 이들중 특히 오른쪽 어금니의 브라켓이 오른쪽 볼에 있는
침샘을 파고들어서 걸려버리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밥먹을때나 양치할때도 찌른다.
그래서 그 부분에 왁스를 잘라서 붙여놨는데 이걸 식사전에는 떼어내야 하는데 왁스덩어리가
작으면 한번에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덩어리 크게 붙여놨는데 다른 사람들 
사용기에는 왁스의 사용량은 그리 많지 않을거라 하면서 적게 써야 좋은거라 인식된듯해서 
'니들은 작게 쓰고 떼어내는데 한참 고생하라지' 하며 피식하고 말았다. 왁스를 붙이면
확실히 볼침샘을 찔릴일은 없으니 밥먹을때도 사용할 수 있었으면 딱 좋을텐데 아쉽다.

왼쪽 아래 어금니 임시포장상태라 계속 오른쪽 어금니 부분으로만 음식을
씹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왼쪽 이들은 앞니를 제외하고는 아무런 느낌이 없다.
가끔 약간 단단한 멸치등을 씹을때는 브라켓이 힘을 받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섬뜩할때가 있다. 
힘을 받는 느낌이 오른쪽 어금니들이 살짝 움직여서 왼쪽 두번째 이까지 땡겨진달까 약간
불안한 느낌이 들지만 계속 씹다보면 브라켓이 제자리를 찾아들어가서 다시 편안해진다.

이를 닦을때 쓰는 가운데가 파인 칫솔은 세척력을 좋게 하기 위해서인지 상당히 굵고 억세고 
날카로운데 그 정도가 어찌나 심한지 식사중에 이를 부딪거나 단단한 것을 씹을때보다 
그 칫솔로 앞니를 닦을때 훨씬 더 아프다. 브라켓에 솔이 걸려서 당겨지기도 한다. 
칫솔로 브라켓을 닦으라는 건지 아니면 브라켓을 떼어내라는 건지 모를정도로 위험한 
녀석이라 브라켓의 위아래를 닦을때만 사용하고 아랫니와 윗니의 아랫면과 사랑니를 닦을땐
전에 쓰던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고 있다. 나중에 거울로 꼼꼼히 보니 닦을때 너무 아파서 
그 칫솔로 닦여야 할 부분인 앞니사이와 송곳니 옆쪽은 제대로 닦이지 않아서 다시 닦아야 
했다. 거의 있으나 마나 한 물건이 될지도 모르겠다. 차라리 부드러운 칫솔로 꼼꼼히 닦는데 
훨씬 깨끗할거라 생각된다. 

이런 내용을 첫날부터 기록했어야 하는데 첫날은 마취의 영향으로 둘째날은 아침부터 
앞니의 통증으로 제대로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에 날짜를 바꿔서 기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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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09.06-2009. 6. 13. 19:51
역시 자고 일어나니 한찬 달라진게 느껴졌다. 앞니 4개와 송곳니까지 계속 통증이 이어졌다. 
내용이 길지 않은 이유는 지금 쓰는게 날자채우기일 뿐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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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lov
치아교정(09.06-2009. 6. 12. 18:52
교정과 선생님과 직접 상담하는 시간이 오후에서 오전 10시로 변경돼서 일찌감치 출발했다.
역시 교정검사준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야기는 거짓말이었다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치아모형이 나오고 어느정도 치아의 사진과 골격분석이 되어있었다. 
전체적으로 턱근육이 발달해서 턱의 위아래 길이들이 짧다는등의 이야기하고 앞니의 각도가 
약간 많이 벌어졌다는 이야기와 아랫니어금니쪽의 약간의 부정교합이 있다고 설명을 들었다. 
발치를 할 필요도 없고 따로 스크류를 사용할 필요도 없다고 하고 기간도 1년 6개월 정도로 
예상된다고 하는데 상태에 따라서 짧게 끝날수도 있다고 한다. 

역시 윗니쪽은 간단하게 해결이 된다는 이야기라 투명교정이 가능한지 물어봤는데 투명교정이 
가능은 한데 앞니쪽만 교정이 가능해서 어금니쪽의 부정교합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들이 
많이 나온다고 추천은 안한다고 해서 아쉽지만 일반 교정으로 하기로 했다. 

이후에 일반교정의 종류 설명과 비용 이야기를 따로 하는데 치아색으로 약간 밝아지는데 60만원이나
더 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은색으로 하는데 그래도 신기술 적용된 거라고 똑딱이 브라켓으로
골라서 기본 330에 30만원이나 추가됐다. 

교정전에 일반진료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는데 사랑니 발치할 필요가 꼭 있느냐 하고 앞니를 
당장 갈아서 보철을 끼워넣을 필요가 있느냐 하고 왼쪽 어금니는 꼭 두껍게 금으로 씌워야 하느냐
하네마네 이야기하다가 결국은 교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말로 사랑니는 두고 앞니보철은 
교정후에 하기로 했다. 그래도 어금니 금니씌우기는 하게 돼서 오늘 해버리게 됐다.

결정하고 나서는 뭐 오래 걸릴 필요가 없었으니 바로 브라켓을 장착하게 됐다 외부를 약간 긁고
브라켓을 붙이고 레진같은걸로 고정시키는데 역시 별거 없었다. 시간이 약간 지체되고 각도대로 
브라켓을 다 붙이고 바로 와이어를 걸고 조이는 압박이 느껴질때쯤 다 장착되었다고 한다.

어금니의 크라운 작업은 당장은 일반진료 선생님이 수술중이라고 해서 오후에 받기로 하고 그대로 
돌아와서 집에서 천천히 점심을 먹었다. 브라켓이 달려있는 채로 밥을 먹는데 작은 어금니들이
살짝 아랫니와 다르게 물리면서 약간씩 움직인다는게 느껴졌다. 특별히 원래 이와 다른점이 거의
없어서 밥먹는데 문제는 없었다. 처음써보는 교정용 칫솔이 상당히 단단한 것만 제외하면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오후진료로 왼쪽 어금니를 파내는데 마취를 엄청 아프게 해서 무지 놀랏다 다른 이를 치료할때 
마취주사들은 입술이 얼굴이 어느정도 얼얼한 정도였고 그리 오래 가지도 않았는데 여기서 
마취주사를 맞는 순간 왼쪽아래 입술에 불이라도 붙은줄 알았다. 한참 어금니를 파내고 파진부분
본을 떠내고 충진재를 넣고 나오려는데 갑자기 오른쪽 볼이 따끔했다. 
뭔가 분해돼서 볼을 찌르는 듯해서 바로 찔린다고 말하고 조정을 받았다. 나와서도 가끔 찔리는게 
와이어에 찔리는게 아니라 브라켓의 튀어나온 부분에 걸리는 것 같아서 한참 난감했다. 

어금니 크라운 씌우기는 다음주 화요일에 하기로 했다. 이게 타이밍이 많이 안좋은게 주말이 끼어서
그동안을 계속 약한 충진재로 버텨내야 하는건데 이것도 예상외로 상당히 괴로웠다. 
기본적으로 두세시간이면 풀린다고 하는 마취가 집에 돌아와서 네시간이 지나도 풀리지 않아서 
마취에 무슨 문제가 있었던게 아닌가 하고 의심하게 됐다. 다행히 여섯시간정도가 다 지나서 
풀어지긴 했지만 그때까지는 왼쪽 이들 전체가 욱신거려서 상당히 고생했다. 

마취가 완전히 풀리고 먹는 밥은 상당히 고됐다. 왼쪽 어금니를 파놔서 오른쪽 이들로만 씹는데 
마취가 된 동안 왼쪽 이들이 움직였는지 제대로 씹는데 계속 부딪치면서 통증이 왔다. 
앞니부분도 어느정도 이동이 돼서인지 아랫니와 닿으면서 통증이 느껴져서 밥을 거의 씹는둥 마는둥
하면서 넘겼더니 다먹고나서도 많이 허기진 느낌이었다. 제대로 씹지도 못하는데 먹는양은 그대로라
시간도 한참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었다. 서서히 고난의 시간이 다가오는것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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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 검사 진단  (0) 2009.06.11
Posted by nelov
치아교정(09.06-2009. 6. 11. 01:23
많이 알아보았지만 막상 가서는 여기가 괜찮다 싶으면 그냥 그렇게 맘 정하고 추진하게 
되는 일이 몇가지 있는데 이런 경우가 좀 심하지만 그렇게 된 일이다. 

스스로의 진단에 윗턱은 일반적인 교정으로 간단하게 해결되는 형태다.
앞니가 조금 깨지긴 했지만 앞으로 옆으로 조금씩 벌어진것 말고는 꼭 빼야할 필요가 있는 
치아도 없어보이고 방향이 돌아간 치아도 없었고 대충 여러가지 교정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 
상태로 보였다.

아랫니는 송곳니 하나가 돌아가 있었고 오른쪽 두번째 앞니가 안쪽으로 살짝 들어가 있어서
그 부분을 빼고는 별 문제가 없어보였다. 교합면에서는 윗앞니가 아랫니를 전부 가리고 있고 
아랫니가 윗니의 뿌리쪽에 살짝 닿는 위치라서 설측교정이 어려워 보이는 상태였다.

알아본 치과는 시청근처의 고운미소치과와 천천동의 지오치과였는데 고운미소치과는 
교정전문으로 체인을 운영하고 있었고 지오치과는 역시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데 수원이 
처음 시작점이었다. 또 교정방법으로 투명필름교정을 뉴스 몇 군데에서 제시했는데 
반면 고운미소치과는 투명필름교정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나머지 여타 교정기술은 두 곳이 
모두 비슷해보였고 지오치과는 다른 진료도 함께 받을 수 있고 고운미소치과는 
교정만 전문으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몇가지 차이점 중에서 내가 마음에 드는 것은 지오치과에서 투명교정을 제시했던것이 
여타 교정 방법보다 기간이 짧고 외부에 티가 나게 보이는 부분이 없다는 것이어서 
지오치과에 먼저 가보기로 했다. 투명교정이 된다고 하면 거기서 자세히 상담해 볼 생각이었고 
아니면 그냥 고운미소치과도 가보기로 했다.

지오치과는 성대가는길의 천천동에 위치했고 찾아가는 길이 그리 힘들지는 않았는데 
주차장은 비좁아서 딱 내부 인원 우선지정이 되어 있는 것으로 조금 불편했다. 
내부는 다른 조금 큰 치과들 두배정도 되어보이는 크기로 엄마는 상당히 넓은것으로 표현했다.

문제는 교정이 가능한지 얼마나 드는지 기간이 얼마나 될지 알아보는 검사를 하는데 
각 병원마다 20만원씩의 비용이 들어간다는 거였다. 당장 먼저간 지오치과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그냥 검사에만 많은 비용을 들여가며 두군데를 전부 가서 상담할 수는 없었다. 

또 교정과 원장선생님이 비번인 날이라 당장 절반정도의 상담도 바로 할 수는 없다고 해서 
한참이나 고민하게 되었다. 결국 난 집에서 조금 더 가깝고 투명교정의 가능성이 있는 지오치과에
진료를 보기로 하고 검사를 신청했다. 엄마는 여타 치과진료를 같은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는가보다.

당장 진단검사에 들어가도 여러가지 틀을 만들고 하는데 시간이 걸려 화요일에나 
결과를 받는다고 하던 접수대의 간호원이 어떻게 해서 내일쯤 결과를 내 볼 수 있겠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아마도 원래 하루정도면 해결될 문제였을거라고 생각된다. 

먼저 치아상태를 검사해봐야 한다고 해서 우선 xray를 찍고 나서 일반진료과 선생님이 진단을 시작. 
xray상에 왼쪽 사랑니는 아직 외부로 나오지 않아 괜찮다고 하고 아래턱의 두개는 아예 뼈속에 
정확히 누워서 나서 빼도박도 못한다고 그냥 두라고 한다. 오른쪽 앞니를 레진처리하고 왼쪽 앞니를 
보철하고 스케일링하고 사랑니를 발치하고 왼쪽 어금니를 금으로 씌워야 한댄다. 
뭐 어짜피 해야 되는 거라고 하긴하는데 당장 꼭 할거하고 교정과에서 꼭 필요하지는 않다고 
하는 부분을 이야기해봐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는군... 

조금 더 기다리니 매니저인가로 불리는 여자분이 와서 각 일반진료의 비용이 얼마씩 든다고 
설명 해주는데 역시 앞니의 보철부분이 대충 반드시 해야 된다라고 설명되어가고 있어서 아쉬웠다. 
올세라믹을 씌우면 이를 다 깎아내고도 7~80가량이 들어간다고 하니까 말이다.

그리고 예전에 몇번 해왔던 껌덩어리로 치아 본뜨기 작업을 하고나서야 진료실에서 나올 수 있었다. 
다음 진료는 내일 오후 두시라고 하는데 오전중에 할 수 없냐고 말하니까 되면 연락준다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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