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영화의 역효과 - 4요일
nelov
2009. 6. 25. 02:06
자기전에 한 블로그에 자살에 관련된 내용이 포스팅 되어 있는걸 읽게 됐다.
대단히 우울해지는 내용인데 젝일 이 글을 읽어보게 된 이유가
썩어 문드러질 영화 '4요일' 때문이라는게 너무나 화가 난다.
자살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인데 영화장면이 생각나서 나도모르게 '피식'하고 있다는 말이지.
그 영화를 안 본 사람을 위해 당연히 보는건 말리고 봐야한다.
쓰잘데기 없는 시간낭비, 주인공들의 절정의 발연기와 함께
길게 만든 병맛나는 공익광고 한편이라는 평가를 받는 쓰레기 영화.
보지마 아오 열이 뻗쳐서 XX 보지마 XX <- 인촌형 넌 이럴때 쓰라고 있는거야 .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다. 그래 비욕이 나온 라스폰트리에 감독의 '어둠속의댄서'를
'참 졸린데 상은 많이 받은 영화다'라고 평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 다시보면 달라지겠지만.
근데 몇 영화는 아주 본 사람의 사전지식 한 귀퉁이를 아예 뭉개버린다.
머릿속 한 귀퉁이가 아예 썩어버렸다고 할까나. 내 머릿속은 오염됐어!!!!!
아름다운 희망이 가득찬 부드러운 그것들이, 잘못 표현된 영화의 몇 장면 때문에 ,
선입견이 생겨버렸어. 안 좋게 보여. 그냥 자체로 썩었어.
쓰레기 영화 만드는 사람들!!!!!!
영화보는 사람이 무슨 죄가 있길래 이런 정보의 왜곡에 정서의 파괴를 경험해야 하는거냐?
어떤 내용이 나를 즐겁게 할까 기대하면서 시간들여 돈을 내가며 너의 영화를 봐주고 있잖아.
그래 영화 만드는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 수많은 밤을 지새우면서 만들었겠지.
근데 말야 양심이 있다면 적어도 눈이 있다면 당신들 보기에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은 영화를 만들란 말야!!!!
솔직히 오랜시간 공들여서 만든 영화잖아. 그거 여러 사람이 봐주길 원하잖아.
힘들어...